한양대학교 공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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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무 교수 (에너지공학과) -이산화탄소 분리기술 개발

인간을 궁지로 몰아넣는 것은 무지가 아닌 잘못된 확신이다.” 지구 온난화를 경고한 다큐멘터리 영화 「불편한 진실」에서 인용한 영국 작가 마크 트웨인의 이야기다. 영화는 현대인들이 지구의 자정작용을 확신한 나머지 지구 온난화를 방치하고 있는 현실을 꼬집고 있다. 온대 기후에 속하던 우리나라의 날씨도 최근엔 아열대 기후나 다름 없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의 원인으로 지구온난화를 꼽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쉽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 이영무(공과대·화학) 교수팀은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분리하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관련기사). 지난달 30일 신본관에서 국제적 기업인 '에어 프로덕츠(Air Products)'에 관련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식이 열렸다.

    

에어프로덕츠 (Air Products)에 이전하게 된 이산화탄소 분리 기술은 기존 기술의 부족함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기존 기술은 이산화탄소에 염기성 물체를 붙여주면 고체 침전물이 생기는 원리를 이용했다. 하지만 이 기술은 침전물 재활용을 위해선 이를 110도로 온도를 올려줘야 했다. 건설 및 부지비용이 부가적으로 투입되기에 이산화탄소 분리를 위한 신기술 개발이 절실했다. 이 교수팀은 고분자 분리막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기존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분리막을 이용하는 방법은 기존 플라스틱인 폴리이미드를 화학적인 변형을 통해 폴리벤족사졸로 만들어 막을 만드는 것이다. 이 막에는 미세한 구멍이 생긴다. 이산화탄소만이 이 구멍보다 크기가 작기에 선택적인 분리가 가능하게 된다. 이 원리를 통해 기존 기술보다 훨씬 작은 부지에서 5백배나 빠르게 이산화탄소 분리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내열성이 뛰어나 기존 분리막의 불안정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이 교수팀은 이산화탄소 분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속이 빈 실 형태의 중공사(Hollow Fiber, 中空絲)를 개발해 국제특허를 확보했다. 이번 기술 이전에 대해 이 교수는 “이번 이산화탄소 분리기술의 글로벌 기업 이전은 우리가 연구를 한 것이 실용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지구온난화 해소를 위해 2013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지게 된다. 이영무 교수팀의 이산화탄소 분리기술이 이산화탄소 감축의 초석이 될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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